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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탑곡마애조상군 보러 가는 단풍길 / 2010.11.18. 경주 남산

토함 2010. 11. 18. 22:04

 

 

 

보물 제201호  경주남산탑골마애조상군(慶州南山塔谷磨崖彫像群)을 보기 위하여 옥룡암으로 향했다. 옥룡암의 입구부터 붉게 물든 단풍이 환한 모습으로 반갑게 맞아준다.

 

 

 

 

대입 수능일인 오늘 날씨가 예년과 달리 푸근하여 좋지만 연무가 하루 종일 뿌옇다. 그래도 단풍놀이엔 그 심술도 통하지 않는다.

 

 

 

 

 

 

 

 

 

 

 

 

 

 

 

 

 

 

 

 

 

 

 

 

 

보물  제201호  경주남산탑골마애조상군(慶州南山塔谷磨崖彫像群)

 

소재지  경북 경주시 배반동 산 69 


9m나 되는 4각형의 거암(巨岩)에 만다라(曼多羅)적인 조각이 회화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이 사찰은 명와(銘瓦)의 출토 때문에 신인사(神印寺)로 알려져 있지만 이 만다라적인 조각은 신인종(神印宗) 계통의 사찰인 것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남쪽은 다른 삼면에 비해서 훨씬 높은 대지이다. 현재 목조건물 유구들이 남아 있고 탑, 석등의 유품들이 흩어져 있어서 남면 불상을 주존으로 삼아 남향 사찰을 경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면암(南面岩) 동쪽에는 방형감(方形龕)을 마련하고 삼존을 조각하였다. 왼쪽 암면의 하부에도 형식적으로 감(龕)을 파고 대좌도 광배도 없는 미완성 여래상을 조각하였다. 북면에는 동서로 쌍탑(雙塔)이 조각되어 있는데, 동탑은 높이가 4.9m 9층탑이며 서탑은 높이 3.4m의 7층탑이다. 탑에 본존불과 흡사한 불상이 조각되어 있고 동탑 위에는 비천상(飛天像)이 있다. 서면에는 동면과 흡사한 여래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거창한 조각군이며 특수한 굴사원(窟寺院)의 한 예라 생각된다. 남면 중 존상은 1.45m, 독립보살상은 2.14m, 서면여래상은 1.45m, 동면북측여래상은 1.75m로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이다. <문화유적총람>

 

 

 

 

 

 

붉게 타는 불길을 잡을 수 없어 두장의 사진을 같이 올려 본다.

 

 

 

 

 

 

<상세한 참고자료 보기>

http://blog.daum.net/bori-yo/155

http://blog.daum.net/bori-yo/154

http://blog.daum.net/bori-yo/140

http://blog.daum.net/bori-yo/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