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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사에는 경주 미륵곡 석불좌상(보물 제136호)이 있다 /2010.11.18. 경주

토함 2010. 11. 22. 22:47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慶州 南山 彌勒谷 石造如來坐像)을 보기 위하여 경주 동남산에 있는 보리사를 찾았다.

 

 

이 석불좌상은 현재 경주 남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석불 가운데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석불좌상이다.

 

 

 

 

 

11월 18일이 대입수능일이어서 기도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았다. 행여 방해가 될까 염려되어 발길을 돌릴까 하고 망설이다가 몇 컷을 조심스럽게 담았다. 상세한 자료는 전에 찍어 둔 것으로 대신한다.

 

<상세한 참고자료>

http://blog.daum.net/bori-yo/125

 

 

 

 

 

 

 

 

 

 

 

 

보물 제136호  경주 남산 미륵곡 석조여래좌상(慶州 南山 彌勒谷 石造如來坐像)

 

소재지  경북 경주시  배반동 산66-2

 

신라시대의 보리사터로 추정되는 곳에 남아 있는 전체 높이 4.36m, 불상 높이 2.44m의 석불좌상으로 현재 경주 남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석불 가운데 가장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한 머리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높게 솟아 있으며, 둥근 얼굴에서는 은은하게 내면적인 웃음이 번지고 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힘없이 축 늘어진 느낌이며, 군데군데 평행한 옷주름을 새겨 넣었다. 손모양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아래로 향하고 왼손은 배부분에 대고 있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인데 다소 연약해 보인다. 불상과는 별도로 마련해 놓은 광배(光背)는 매우 장식적인데, 광배 안에는 작은 부처와 보상화·덩쿨무늬가 화려하게 새겨져 있다.

특히 광배 뒷면에는 모든 질병을 구제한다는 약사여래불을 가느다란 선으로 새겨 놓았는데, 이러한 형식은 밀양 무봉사나 경북대 광배 등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예이다. <문화재청>

 

<참고>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란?

수인의 한 종류. (석가모니불의 별인) 모든 악마를 굴복시켜 없애버리는 모습으로, 형태는 결가부좌한 채 오른손을 풀어 오른쪽 무릎 위에 얹고 손가락 끝을 가볍게 땅에 댄 것이다.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해서 배꼽 앞에 놓는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