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내내 같은 옷
2학년이 된 그는
캠퍼스에서 친숙한 인물이 되어 있었다.
계절과 상관없이 그의 옷차림은 언제나 똑같은
검은색 브로드클로스 양복, 하얀 셔츠, 스트링 타이였다.
재킷 소매가 짧아서 손목이 불쑥 튀어나와 있고,
바지 자락도 어색하게 겉돌았다. 마치
다른 사람의 제복을 빌려다
입은 것 같은 몰골이었다.
- 존 윌리암스의《스토너》중에서 -
<'경주 황룡사터 청보리밭' 이미지 보러가기> blog.daum.net/bori-yo/11332
[경주 황룡사터 청보리밭]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2호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가 서있는 청보리
'천년손이'라는 이름 "반갑습니다, 지우님. 저는 천년손이입니다. 이곳 소장이죠." 천년손이라니, 처음 듣는 독특한 이름이었다. 천년손이는 모습만 아이였지 전혀 아이 같지 않아서 이름만 부르
blog.daum.net
728x90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태종로 이팝나무꽃]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향리단길로 이어지는 태종로 이팝나무꽃이 활짝 웃으며 반겨주다 / 토함 (0) | 2021.04.30 |
---|---|
[황조롱이] 천연기념물 제323-8호 황조롱이, 먹잇감을 노리는 황조롱이를 담다 / 토함 (0) | 2021.04.29 |
[인고(忍苦)] 수백년동안 '경주 계림'을 지켜온 계림 숲속의 고목 한 그루가 대수술을 받는 고통을 이겨내며, 건너편 '경주 첨성대'를 지키다 / 토함 (0) | 2021.04.28 |
[경주 교촌한옥마을의 봄] 연초록의 봄이 지나가기 전에 경주 교촌한옥마을의 봄을 담아오다 / 토함 (0) | 2021.04.28 |
[경주 첨성대 꽃단지 산책] 경주 첨성대 꽃단지에서 예쁜 색상의 장미꽃들을 만나다 / 토함 (0) | 2021.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