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약
뜸을 뜬 상처가
완전히 아물고 회복되는 동안의
길고 긴 과정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그동안에 나는 어머니가 정성껏 달여 주신
쓰디쓴 한약을 열심히 잘 먹었다고 한다.
어른들도 먹기 힘든 그 약을 어린애가
참 잘도 먹는다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칭찬해 주시는 바람에
잘 먹었을 것이다.
- 이혜성의《내 삶의 네 기둥》중에서 -
<'호장근' 이미지자료 더보기> https://blog.daum.net/bori-yo/1509
<'호장근' 사진자료 더보기> https://blog.daum.net/bori-yo/172
728x90
'들로 산으로 > 무슨 꽃을 보았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박꽃] 기억을 되살려 수년 전에 담아둔 함박꽃을 소환하다 / 토함 (0) | 2022.06.03 |
---|---|
[백당나무 꽃] 팔공산하늘정원 백당나무 꽃을 다시 소환하다 / 토함 (0) | 2022.06.02 |
[수련]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 수련 꽃을 감상하다 / 토함 (0) | 2022.05.30 |
[뜰-보리수 열매]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의 뜰-보리수 열매가 붉게 익는다 / 토함 (0) | 2022.05.28 |
[만첩빈도리] 낙엽활엽관목인 만첩빈도리의 꽃말은 '애교, 기품, 품격, 고풍, 겸허' 이다 / 토함 (0) | 2022.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