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명상
나무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를 썼는가
그러니 더 이상 무슨 시를
덧붙이겠는가
다만, 몇 달 동안
사람을 껴안은 적 없어
오늘 아침
소나무를 껴안는다
- 류시화의 시집《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 실린
시〈나무〉전문 -
<매미들이 노래하는 '경주 계림'(220716)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hFzayIM3wI
728x90
'생활 속으로 > 폰카사진도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루베리] 흰꽃 또는 연분홍색 꽃이 피는 블루베리의 꽃말은 '친절, 현명, 지성, 지혜, 호의, 의미 있는 삶'이다 / 토함 (4) | 2023.04.16 |
---|---|
[자연은 화가(畵家)다] 자연이 그린 그림을 가져오다 / 토함 (0) | 2022.11.15 |
[흰애기메꽃] 메꽃 중 제일 작은 순백색의 꽃, 흰애기메꽃을 담다 / 토함 (0) | 2022.07.08 |
[일상] 좋은 아침, 오늘도 즐겁게 ... / 토함 (0) | 2022.05.31 |
[물레방아 도는 내력(220405)] 가끔은 거꾸로 된 것들도 보자 / 토함 (0) | 2022.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