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거가대교 / 2010.12.29. 경남 통영시

토함 2011. 1. 3. 21:49

 

 

 

 

 

나는 나를 믿어


'내 안의
소리를 믿자.
나는 나를 믿어.
신념을 굽히지 않고
내게 주어진 일을 어느 누구보다 성실하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해낼 거야.
그것이 진짜 내 모습이야.'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나이 드니까


나이 드니까, 글쎄,
혓바닥도 같이 늙어 가는지 음식 맛을 잘 모르겠어.
내 딴에는 최대한 싱겁게 끓였는데 애들은 너무
짜다고 난리야. 콩나물도 맛없다, 김치도 맛없다,
엄마 솜씨가 왜 이렇게 형편 없어졌냐고 타박들이야.
남편은 아무 소리도 않는데 말이야.
그러고 보니 그 양반도 맛있어서
아무 소리 안 한 게 아니라
맛을 못느껴서 그랬나 봐.

- 박혜란의《다시, 나이듦에 대하여》중에서 -

 

 

 

 

 

달리는 관광버스 안에서 부산을 떨었지만 마음에 드는 장면은 놓쳐버리고 ㅜㅜ

 

 

 

 

 

 

 

 

부산 신항만 야경이 아름답다.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어서 유리에 실내 불빛이 반사되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