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해변(다음 지도검색에 올렸음)에 가면 아름다운 쥘부채를 활짝 펼쳐 놓은 듯한 환상적인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다. 양남 쥘부채 형상의 주상절리를 보고 있노라면 아름다운 부채춤 공연을 관람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주상절리(柱狀節理)란?
주상절리는 용암이 흐르다가 바다와 만나면서 굳을 때 육각 기둥모양으로 굳어져 생긴 지형이다. 제주도 남부해변에서 볼 수 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인데,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 된다. 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는 경향을 보인다. (원은 선의 길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같은 길이 대비, 다른 도형보다 넓이가 크지만 원으로는 빈틈 없이 조밀한 구조를 생성할 수 없다.) 수축이 진행되면서, 냉각중인 용암표면에서 수축이 일어나는 중심점들이 생기게 된다. 이런 지점들이 고르게 분포하면서, 그 점을 중심으로 냉각,수축이 진행되면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균열들이 수직으로 발달하여 현무암층은 수천 개의 기둥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이들은 용암의 두께, 냉각 속도 등에 따라 높이 수십 M, 지름 수십 Cm의 다양한 모습으로 발달하게 된다. <다음 백과>
경북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에서 시작된 주상절리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경남 울산 강동면까지 10여㎞에 걸쳐 너비 30만여㎡에 분포되어 있으며, 해면에 드러난 부분 외에 바닷속에 폭넓게 분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해서 읍천리 방파제까지 해변을 따라가면서 주상절리를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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