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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 따먹는 붉은부리찌르레기] 뽕나무 가지에 앉아 오디를 따는 '붉은부리찌르레기'를 만나다 / 토함

토함 2024. 5. 25. 11:08

오디 따먹는 붉은부리찌르레기(2024.05.23)
오디 따먹는 붉은부리찌르레기(2024.05.23)
붉은부리찌르레기(2024.05.23)
붉은부리찌르레기(2024.05.23)

 

 

곡지(曲枝)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나무는 여러 가지다.
나뭇가지는 여러 가지로 뻗는다.
여러 가지는 한 나무줄기에서 뻗어 나온다.
여러 가지인 것 같지만 뿌리를 찾아가면 다 마찬가지다.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만나지만 다 마찬가지다.
여러 가지를 뻗다 보면 고지에도 오르고 경지에도
이른다. 가지가지 해봐야 '고지(高地)'에 갈 수
있다. 가지가 자라면서 굽은 가지, 즉
곡지(曲枝)도 생긴다. 곡지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 유영만의 《삶을 질문하라》 중에서 -

 

 

 

붉은부리찌르레기 육추 장면(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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