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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요일의 화분 텃밭(240623)] 화분에 심어둔 채소의 거름 성분이 제법 많이 내리는 비에 씻겨 내릴까 신경이 쓰인다 / 토함

토함 2024. 6. 27. 20:35

가지꽃(2024.06.23. 작은 텃밭)
고추(2024.06.23. 작은 텃밭)
들깨(2024.06.23. 작은 텃밭)
들깨(2024.06.23. 작은 텃밭)
방울토마토(2024.06.23. 작은 텃밭)
방울토마토(2024.06.23. 작은 텃밭)
방울토마토(2024.06.23. 작은 텃밭)
방울토마토(2024.06.23. 작은 텃밭)
부추(2024.06.23. 작은 텃밭)
상추(2024.06.23. 작은 텃밭)
실파(2024.06.23. 작은 텃밭)
실파(2024.06.23. 작은 텃밭)
실파 뿌리 심기(2024.06.23. 작은 텃밭)
실파(2024.06.23. 작은 텃밭)

 

 

학교가 그렇게 좋아?

 

 

나는 어려서부터
학교가 너무 좋아 결국 학교 훈장이
된 것 같다. 동네 골목에서 노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보다는 넓은 학교 운동장이
더 좋아 일요일에도 거의 언제나 학교에 갔다.
방과 후나 일요일에는 학교 도서관에 가방을 맡기고
운동장에서 농구를 하느라 해지는 줄 몰랐다.
어른이 되어 교수가 된 다음 수업도 없고
딱히 약속도 없는 날에도 눈만 뜨면
가방을 챙겨 학교로 향하는 나에게
아내는 가끔 한마디 던진다.
"학교가 그렇게 좋아?"


- 최재천의 《숙론》 중에서 -

 

 

 

실파 뿌리 활착(2024.06.23. 작은 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