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 '어여어여 수궁가자'
경무에 시달려 허로병(虛勞病)이 든 용왕의 병에 효험이 있다는 토끼의 간을 구하러 세상에 나온 별주부가 온갖 감언이설로 토끼를 꼬여 수궁으로 데려가는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을 각색했다.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남의 생명을 거리낌 없이 뺏으려는 용왕, 그 부당한 명을 충성스럽게 따르는 자라,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위치하며 독수리, 호랑이와 같은 맹수와 사냥꾼에게 쫓기며 늘 간을 조리며 살아가다 인생역전을 꿈꾸며 자라의 말에 속아 수궁으로 가는 토끼, 이들의 모습을 통해 물질만능주의인 현대 사회를 풍자해 보고자 한다.
- 우리소리유람단 희희낙락 -
창극 '어여어여 수궁가자'/우리소리유람단 희희낙락(240831)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9XuFSaVhrAQ?si=Mh-Q6-Gy6oFRnn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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