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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탑곡마애조상군(東) / 2009.11.14-2010.01.16. 경주 남산

토함 2010. 1. 26. 15:07

 

 

 

보물  제201호  경주남산탑곡마애조상군(慶州南山塔谷磨崖彫像群)

 

소재지  경북 경주시 배반동 산 69

 

이 일대는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에 신인사(神印寺)란 절이 있었던 곳이다. 9m나 되는 사각형의 커다란 바위에 마애조상군의 만다라(蔓茶羅)적인 조각이 회화적으로 묘사된것으로 신인종계통 사찰의 조각임을 알 수 있다.

남쪽의 큰 암석에는 목조 건물의 형태가 남아 있고 또한 석탑재들이 흩어져있던 것을 1977년에 복원하였다. 남쪽을 향한 바위면에는 삼존불(三尊佛)과 독립된 보살상(菩薩像)이 있고 동쪽을 향한 바위 면에도 중심이 되는 불상과 보살 그리고 비천상(飛天像)이 있으며, 그 옆으로 여래상과 보살상이 있다. 그러나 모두 마멸이 심하여 자세한 조각 수법은 알 수 없다. 그리고 북쪽면 바위에는 9층과 7층의 쌍탑(雙塔)이 있고 서쪽 바위면에는 보리수와 여래상이 있다. 이렇게 불상(佛像), 비천(飛天), 보살(菩薩), 탑(塔) 등 화려한 조각의 만다라적인 구조를 보여주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특이한 것이다.

 

 

 

 

 

 

  동쪽 바위면에 불상과 보살, 승려, 그리고 비천상(飛天像)을 표현해 놓았다. 불상·보살상 등은 모두 연꽃무늬를 조각한 대좌(臺座)와, 몸 전체에서 나오는 빛을 형상화 한 광배(光背)를 갖추었으며 자세와 표정이 각기 다르다. 비천상은 하늘을 날고 승려는 불상과 보살에게 공양하는 자세이지만 모두 마멸이 심해 자세한 조각수법은 알 수 없다.

 

 

 

 

 

 

 

 

 

 

 

 

  하나의 바위면에 불상·비천·보살·승려·탑 등 다양한 모습들을 정성을 다하여 조각하였음은 장인의 머리속에 불교의 세계를 그리려는 뜻이 역력했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해설: 문화재청>

 

 

 

 

 위와 아래 사진이 비천상이다. 비천상(飛天像)은 동쪽면에 새겨져 있다.

 

 

 

 * 아래 사진 두 장은 성덕대왕신종에 조각된 비천-상(飛天-像)을 담은 것이다. 비천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올려둡니다.

 

 

 

 비천-상(飛天-像)은 하늘에 살면서 하계 사람과 왕래한다는 여자 선인(仙人)을 그린 그림을 말하는데 에밀레종(성덕대왕신종)에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鍾)' 바로가기  http://blog.daum.net/bori-yo/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