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등나무꽃 / 2011.05.01. 청하면

토함 2011. 5. 15. 15:59

 

 

 

 

 


고독을 꼬오옥 끌어 안으세요


스스로 깨달은 진실과 통찰을
오랫동안 지키고 매일 수련하다 보면
세상과의 괴리 때문에 고독해지게 마련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매일하는 것,
그것이 곧 고독이다.
고독에 지면 세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꿈은 사라지고, 평범한 곳으로 다시 되돌아온다.
고독을 견디는 자만이 위대해진다.


- 구본형의《깊은 인생》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