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노린재나무 / 2011.05.15. 경주 건천읍

토함 2011. 6. 4. 17:50

 

 

 

 

노린재나무 [Symplocos chinensis for. pilosa]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노린재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

 

키는 2~5m에 달하고, 나무껍질은 회색이거나 회갈색이며 세로로 얕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는 3~7cm 정도로 타원 모양이다. 표면에 털이 없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오뉴월에 피는 꽃은 어린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피는데, 크기는 8~10mm 정도이고, 흰색이며 수술이 도드라져 보이고 옆으로 퍼지며 향기가 난다. 9월에 여는 열매는 타원 모양이고 남색이다.

 

열매가 흰색으로 익는 흰노린재나무(Symplocos chinensis var. leucocarpa)와 온대 남부 이남에서 자라며 열매가 검은색으로 익는 검노린재나무(Symplocos paniculata)가 있다.

 

노린재나무의 가지나 단풍든 잎을 태우고 남은 노란색 재로 낸 잿물을 황회라 하는데, 지치와 같은 천연 염료로 옷감을 노랗게 물들일 때 황회를 매염제로 썼기 때문에 노린재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