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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메꽃 / 2011.06.19. 칠포해수욕장

토함 2011. 6. 24. 19:44

 

 

 

 

 


뼈저린 외로움


외로움을 겁내지 말라.
그대가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그대의 뼈저린 외로움은 물리칠 방도가 없으리니.
외로움은 평생의 동반자, 비록 그대가 마침내
성인(聖人)의 반열에 오른다 하더라도
그놈은 한평생 그대 곁을
떠나는 법이 없으리라.


- 이외수의《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