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돌나물(돈나물, 석상채) / 2011.06.06. 경주 산내면

토함 2011. 7. 12. 20:55

 

 

 

 

돌나물(돈나물, 석상채) [Sedum sarmentosum]

 

쌍떡잎식물 범의귀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뽑아서 아무 데나 버려 두어도 곧 뿌리를 내려 살아날 정도로 번식력이 매우 강하다. 식물 표본을 만들려고 신문지에 넣어 둔 채 한 달이 지나도 새싹을 낼 정도로 건조함에도 잘 견딘다. 산과 들 어디서나 잘 자라며 줄기가 땅에 바짝 붙어서 옆으로 뻗으면서 마디마다 뿌리를 내린다. 잎은 세 장씩 돌려나며 긴 타원 모양이고 도톰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지름 6~10 밀미미터 정도이며, 반짝이는 별 모양의 노란 꽃이 취산꽃차례로 가득 핀다. 꽃잎은 다섯 장이다.

 

이른 봄에 김치를 담가 먹거나 어린 순을 나물로 무쳐 먹는다. 흔히 돈나물이라고 한다. 해독 성분이 들어 있어 종기가 나거나, 데었을 때, 독충이나 뱀에 물렸을 때 꽃을 찧어 붙이기도 한다. 한약명은 석지갑(石指甲)이고, 간염 치료에 효과가 있는 sarmentosin이 들어 있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