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며느리배꼽(며누리배꼽·참가시덩굴여뀌) / 2011.08.09. 경주 노서동

토함 2011. 8. 9. 17:45

 

 

 

 

며느리배꼽(며누리배꼽·참가시덩굴여뀌) [Persicaria perfoliata]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

 

길가나 빈터에서 흔하게 자란다. 줄기는 길이 2미터 정도 길게 벋어 가지가 갈라지며 밑으로 난 가시가 있어 다른 물체를 타고 오른다. 잎은 삼각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 3-6cm, 폭 3-8cm로서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며 잎맥 위에 거슬러 난 잔 가시가 있다. 잎자루가 잎 아래에 붙는다. 턱잎은 잎모양으로 푸르고 지름 2-3cm의 둥굴고 얕은 깔때기 모양이며 줄기를 감싼다. 꽃은 7-9월에 피며 줄기와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술 모양 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와 지름이 3mm이고 난상 구형이며 약간 세모가 지고 윤기가 나며 남색이다. 다육질의 하늘색 꽃받침으로 싸여 있어 장과처럼 보이며 8-9월에 검게 익는다. 신맛이 나는 어린잎을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는다.

 

턱잎 안에 열매가 들어 있는 모양이 배꼽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 며누리배꼽·참가시덩굴여뀌라고도 부른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