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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 정상에는 어른 키를 넘는 억새밭이 있다 / 2011.10.02. 경주 오봉산

토함 2011. 10. 8. 21:21

 

 

 

 

 


하늘아 너는 왜 푸른 것이냐


하늘아
너는 왜 푸른 것이냐/
길 잃은 내 마음에
푸른 길 열어 주고/
힘들고 지친 내 마음에
푸른 싹 돋게 하고/
푸르게 걸어가라
끝없는 그 함성/
나 그렇게 걸어가리라
푸르게 푸르게/

- 홍광일의 시집《가슴에 핀 꽃》중에서 -

 


 

 

 

 

 

 

 

 

 

 

 

 

 

 

 

 

 

 

 

 

 

 

북쪽 저 멀리 오봉산 '주사암'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