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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경전터(舊 경주여중)에 남아있는 석실을 주전지(집경전지)로 추정하고 있다 / 2012.02.15. 경주시 북부동

토함 2012. 2. 15. 15:03

 

 ▲ 주전지(鑄錢址)∙집경전지(集慶殿址)

 

 

 

주전지(鑄錢址)∙집경전지(集慶殿址)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북부동 80-1

 

이 일대는 집경전터(集慶殿址)로 전해지고 있다. 집경전의 창건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조선왕조실록 등 문헌기록에 의하면 태종(太宗) 때에 태조왕(太祖王)의 진영(眞影)을 봉안하였고, 세종(世宗) 때에는 전우(殿宇)로 개조하였으나, 임진왜란 때에 진영을 강원부(江原府)로 옮겨 그 자리만 남아 있다고 한다.

 

 

 

 

집경전 유지(遺址)에 있었던 조선 정조(正祖)의 친필로 쓴 '집경전 구기(集慶殿 舊基)'란 비석이 현재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구 경주여자중학교) 내에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가 집경전터이고, 석실(石室)은 진영을 봉안하였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 석실은 주전지(鑄錢址) 또는 조선 예종(睿宗) 때에 누각일영(漏刻日影)을 설치하였던 곳이라고도 한다. 또한 통리신라시대에는 이궁(離宮)이었으며, 집경전이 있었던 곳이라고도 전하여 오고 있으나, 1986년 석실을 보수할 때 실시된 경주고적발굴조사단의 발굴조사 과정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찾지 못하였다. <안내문 참조>

 

 

 

 

 

 

 

 

 

 

자료를 보완하기 위하여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舊 경주여자중학교)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 조선 정조(正祖)의 친필로 쓴 '집경전 구기(集慶殿 舊基)'라는 글자가 새겨진 비석

 

집경전 유지(遺址)에 있었던 조선 정조(正祖)의 친필로 쓴 '집경전 구기(集慶殿 舊基)'란 비석이 현재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舊 경주여자중학교) 내에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가 집경전터가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계단 부재(어느 곳에 쓰였던 것인지는 미확인)

 

화단에 많은 석부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