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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찾아온 잠자리 / 2011.08.11. 경주 연꽃단지

토함 2012. 3. 5. 00:34

 

 

 

 

 


다시 한 번만 안아 볼 수 있다면


보고 싶은 마리나,
네가 우리 곁을 떠난 그날부터
너를 얼마나 그리워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를 거다. 다시 한 번만 널 안아 볼 수 있다면,
그저 몇 분만이라도 네 얼굴을 보고
네 목소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더 이상 2001년 그날을
원망하지 않을 게다.


- 브라이언 커티스의《사랑하라, 더 뜨겁게 사랑하라》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