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으아리꽃과 예쁜 타래난초꽃을 만났어요 / 2012.07.13. 경주

토함 2012. 7. 15. 17:29

 

 

 

 

 

 

 

▲ 으아리 [Clematis mandshurica]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키는 2m까지 뻗어 자란다. 잎은 5~7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마주난다. 잔잎은 난형(卵形)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덩굴손처럼 자라기도 한다. 꽃은 6~8월에 줄기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散)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하얗게 핀다. 꽃잎은 없고, 4~5장의 하얀색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이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열매는 9월에 수과(瘦果)로 익는데, 길이가 2㎝쯤 되는 털이 있는 꼬리가 달린다. 이른 봄에 새순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약간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햇볕에 말려 치풍제·이뇨제·통경제로 쓴다. 특히 요통에는 뿌리를 술에 7일간 담근 뒤 말려 가루로 만들어 오동나무의 열매 크기로 반죽하여 한번에 20알씩 술과 같이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또한 두풍(頭風)으로 눈이 어두울 때 뿌리를 도꼬마리의 씨와 달여서 그 물로 머리를 감으면 효과가 있다 한다. 한국에서는 으아리의 뿌리를 말린 것을 위령선(威靈仙)이라고 하지만 위령선(C. florida)과는 다르며, 중국에서는 클레마티스 키넨시스(C. chinensis)를 위령선이라고 하고, 으아리는 동북철선련(東北鐵線蓮)이라고 부른다. <다음 백과>

 

 

 

 

 

 

▼ 타래난초 [Spiranthes sinensis]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타래난초는 한반도 각처 산야의 초지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0~50cm이며, 여러 개의 방추상 뿌리가 있다. 잎은 밑동에서 좁은 피침형으로 나고 길이는 5~20cm이다. 꽃은 분홍색으로 털이 나는 이삭꽃차례를 이루며, 꽃차례는 비꼬인다. 꽃받침은 피침형, 끝이 뾰족하고, 곁꽃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짧으며, 꽃받침과 같이 투구 모양을 이룬다. 입술꽃잎은 흰색, 꽃받침보다 약간 길고, 끝부분이 구부러진다. 흰색꽃이 피는 것을 흰타래난초라고 한다. 초원이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에 걸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