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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받은 물매화를 보니 눈이 번쩍 뜨인다 / 2012.10.15. 포항

토함 2012. 10. 15. 12:13

 

 

 

 


추억의 기차역


기차역은
늘 그리움의 장소다.
삶의 웃음보다 눈물이 더 많은 곳이다.
어쩌면 우리는 인생이라는 기차를 타고
각자 거쳐가야 할 역을 지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나도 수많은 역을 거쳐왔다.
내 가슴속에는 내가 지나온 역들의
애틋한 풍경들이 살아 있다.


- 정호승 외 3인의《우리가 사랑에 빠졌을 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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