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사지 삼층석탑(高仙寺址三層石塔), 귀부(高仙寺址龜趺) 및 석등대석 (高仙寺址石燈臺石)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76(국립경주박물관내)
국보 제38호 고선사지 삼층석탑(高仙寺址三層石塔)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초기작품으로 규모나 가구수법(架構手法)에 있어서 감은사지 삼층석탑과 유사한 통일신라초의 대표작이다. 2층 기단을 마련하고 지대석과 하기단 면석을 같은 돌을 붙여서 12매로 구성하였다. 하기단 갑석과 상기단 면석은 별석(別石)으로 하되 각각 12매로 구성하였다. 상기단 갑석은 8매이고, 탑신부에 있어서도 초층옥신(初層屋身)은 우주(隅柱)와 면석을 별석으로 하여 8매로 하였다. 2층 옥신은 각면 1매식 4석으로 하고, 3층 옥신은 1석으로 옥개는 개석과 받침을 별석으로 하되 각각 4석으로 구성하였고 옥개 받침 층단은 5단이고 하기단 탱주(撑柱)는 이주(二柱)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볼 때 이 탑은 감은사 탑과 동일하다. 다만 초층(初層) 탑신과 각면에 호형(戶形)이 양각되어 있음이 다르다. 석탑 외에 귀부 (龜趺)가 남아 있고 원효법사(元曉法師가 주석(住錫)한 사실이 있다. 그의 입적이 신문왕(神文王) 6년(686)이니 이 탑의 건립연대의 하한을 이대로 잡는 것이 석탑 자체의 건축 양식으로 보아 타당하다. 1975년에 발굴하였으며 덕동(德洞)댐 공사로 수몰지역이 되므로 경주박물관으로 1975년에 이전하였다.
고선사지 귀부(高仙寺址龜趺)
이 귀부는 일반형 석조 귀부(龜趺)로 비신(碑身)은 단엽(單葉)의 연화문을 새기고 홈을 파 비신을 세우게 하였다. 전체 길이 1.6m이다.
고선사지 석등대석 (高仙寺址石燈臺石)
이 석등대석은 고선사지(高仙寺址)에 남아 있던 것으로 화강암제의 일매석(一枚石)으로 대석(臺石)을 마련하고 복엽팔판(伏葉八瓣)의 연화문을 조각한 일반형 석등대석이다. 길이 90cm, 높이 38cm이다. <해설: 문화유적총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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