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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지 둑길] 가족이 함께 걸을 때 가장 아름다운 길 / 2013.02.08.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월잠리 주남저수지

토함 2013. 2. 8. 21:26

 

 ▲ 주남저수지 둑길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월잠리 주남저수지

 

 ▲ 와~~ 보인다

 

 

 

 

 

 

 


엄마의 기도상자


내 딸,
어릴 때 많이 아팠던 거, 기억나니?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두려움에 몸서리가 쳐진다.
하지만 나는 가수였어. 아파 누워 있는 너를 두고도
나는 노래를 불러야 했단다. 무대에 오르기 전
나는 잠시 숨을 고르며 눈을 감고 기도했지.
"제가 갈 때까지 우리 딸 잘 지켜주세요."
오늘 밤도 엄마는 너를 위해
기도상자를 열어.


- 인순이의《딸에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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