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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아침에 핀 매화향이 그립다 / 2013.03.11.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 통도사

토함 2013. 3. 13. 17:14

 

 

 

 

 

 

 

 

 

 

 


화창한 봄날


어쩌면 저 꽃들이 다
눈물일지 모른다

저 눈물이 다
꽃이게 하는

화창한 봄날이다


- 고창영의 시집《힘든줄 모르고 가는 먼 길》에 실린
                   시<화창한 봄날>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