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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기를 따라가니 라일락꽃이 피어 있더라 / 2013.04.07. 경주

토함 2013. 4. 7. 22:06

 

 ▲ 라일락꽃

 

 

 


"당신이 필요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필요해요."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길을 걷는다.
빗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
그것에 맞아 죽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기에.


-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아침 저녁으로 읽기 위하여》(전문)에서 -

 


 

 

 

 

▲ 라일락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