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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여행] 여행을 하고 나면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라고들 한다 / 토함

토함 2014. 4. 13. 21:48

 

▲ 멋진 사진(2014.02.01. 경주)

 

 


담을 타고 넘는 넝쿨



문은 분명히 닫혔지만
넝쿨은 담을 타고 넘는다.
저주스런 의존상태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직 한가지뿐이다.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주적 연을 의식하는 것이다. 모든 존재가
제 방식대로 인생이라는 어려운 항해를 헤쳐나간다.
성공을 얻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고개숙여 경의를 표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깊은 내면에 가장 비밀스레 자리한
희망과 격정을 향해서다.


- 크리스티안 생제르의《그대, 참 눈부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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