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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피는 돌담장] 잠시라도 여유를 가지고 자연을 벗하며 쉬는 것도 좋으리라 / 토함

토함 2014. 7. 4. 09:54

 

 

 

 

 


휴(休)



나도 휴식을 취하고 싶다.
내 삶에 재충전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쫓기듯 살아온 지난 세월에 미안하다.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며 한나절 여유를 가져보는 것,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보는 것, 어느 것이든 좋겠다. 그래야 생동감이
되살아날 것이고, 그래야 나의 봄을 다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휴(休)! 한자 '休'자의 모습처럼
나도 나무에 기대서서 며칠만이라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


- 홍미숙의《희망이 행복에게》중에서 -

 


 

 

 

▲ 한옥 담장의 능소화(201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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