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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숲] 가을 숲속에 빛이 들어오다 / 토함

토함 2014. 10. 18. 17:03

 

▲ 단풍(2014.10.16. 무릉계곡)

 

 

 

어느 날 문득 시인이 되었다



시인들이 쓰는
시의 주제는 각기 다르고,
쓰는 기술도 다르지만, 그들이
시의 길에 들어섰던 계기나 방식은
거의 같다. 한 젊은이가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시 같은 것'을 쓸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정주가 그렇게 시인이 되었고
김수영이 그렇게 시인이 되었다.


- 황현산의《밤이 선생이다》중에서 -

 

 

 

▲ 가을 숲(2014.10.15. 불영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