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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는 지금쯤] 시골 감나무에 감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1970년대부터 볼 수 있었던 허물어져 가는 스래트지붕이 보인다 / 토함

토함 2014. 11. 3. 08:34






 

 

이별과 만남



우리의 삶에는
언제나 이별과 만남이 반복된다.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가 없다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절망만을 안겨줄 터이다. 기간이 잠시가
되었든 오랫동안이든, 이별의 아픔을
견디게 해주는 것은 재회에 대한
희망이다.


- 김용찬의《옛 노래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감나무와 석면이 함유된 스래트지붕(2014.11.01. 경북 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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