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나이테
나무 속에는
해마다 하나의 나이테가 만들어집니다.
우물처럼 샘처럼 둥글게 목걸이를 하나하나
제 속에 걸어 단단하게 아물려 놓습니다.
그렇게 확실하게 세월을 하나하나
잡아둘 수 있다는 건 놀랍습니다.
- 김하인의《아침인사》중에서 -
해마다 하나의 나이테가 만들어집니다.
우물처럼 샘처럼 둥글게 목걸이를 하나하나
제 속에 걸어 단단하게 아물려 놓습니다.
그렇게 확실하게 세월을 하나하나
잡아둘 수 있다는 건 놀랍습니다.
- 김하인의《아침인사》중에서 -
▲양동 은행나무(2014.11.09. 경주 양동마을)
728x90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레방앗간] 보문 물레방앗간에 짚으로 엮은 이엉을 이다 / 토함 (0) | 2014.11.24 |
---|---|
[반영] 해넘이가 있은 직후 안동조정지댐의 반영이 아름답다 / 토함 (0) | 2014.11.20 |
[무릉계곡] 단풍이 들기전이었지만 무릉계곡은 아름다웠다 / 토함 (0) | 2014.11.18 |
[산사의 가을] 조용한 산사에도 가을이 찾아와 겨울을 준비할 배추밭이 눈길을 끈다 / 토함 (0) | 2014.11.18 |
[가을&단풍] 소나무 뒤로 보이는 단풍이 아름답다 / 토함 (0) | 2014.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