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나에게 말했다.
'왜 그리도 위험하고
힘든 길을 가려고 하느냐'고.
그럴 때 속으로 이렇게 말하곤 했다.
'좀 힘든 길을 가면 어떠냐'고. '가다가
힘들어서 도저히 안 되면 그때 돌아오면
되지 않느냐'고. '떠나보지 않고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 세상에서 진정 중요하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몸소 느껴 보고
싶었다. 결코 지워지지 않을
그 무엇인가를 함께 하고
싶었다.
- 이규초의《얘들아, 세상 밖으로 나가거라》중에서 -
▲횡단보도(2015.01.01. 경주)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독수리] 빛을 받은 독수리 조각품을 담아보다 / 토함 (0) | 2015.01.05 |
|---|---|
| [설송] 눈이 오는 날은 소나무도 더 아름다워 보인다 / 토함 (0) | 2015.01.03 |
| [갈매기] 상쾌한 아침, 갈매기와 함께 날아오르다 / 토함 (0) | 2015.01.01 |
| [눈내려 좋은 날] 눈이 귀한 경주에 눈내리던 날, 온 천지가 하얗다 / 토함 (0) | 2014.12.30 |
| [쌍릉 앞 솔] 대릉원 안 쌍릉 앞 소나무가 안개 속에 선 모습이 아들을 양자로 준 어미 모습을 닮다 / 토함 (0) | 2014.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