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2015.01.04. 포항시 구룡포읍)
시골 강아지
옛날 시골의 애 키우는 집에서
아기가 똥을 싸면 문을 열고 강아지를 불렀다.
그러면 개는 쏜살같이 달려와 아기똥을 싹싹 핥아
깨끗이 치워주고 간다. 어떤 사람이라도 자기 입 속으로
들어가는 자연의 자양분을 100% 제 것으로 독차지하지 않고
그 중 3분의 1만 쓰고 나머지 3분의 2는 자연속의
생물들에게 되돌려 나눠주어야 하는
자연의 섭리야말로 실로
오묘한 이치다.
- 이동범의《자연을 꿈꾸는 뒷간》중에서 -
728x90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매] 오랜만의 출사, 귀여운 자매를 만나다 / 토함 (0) | 2015.03.08 |
---|---|
[봄기운] 2주간 발목을 잡은 통풍, 간만의 출사 연습지로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을 택하다 / 토함 (0) | 2015.03.08 |
[자연산의 인기] '못생긴 자연산이 인기는 더 좋아', 세상의 모든게 그럴까! / 토함 (0) | 2015.02.28 |
[꼬마 태권브이] 오징어 덕장에서 귀여운 꼬마가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다 / 토함 (0) | 2015.02.28 |
[아침 바다] 창고에서 꺼낸 동해의 아침 바다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 토함 (0) | 2015.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