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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성 벚꽃] 신라왕궁터인 반월성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다 / 토함

토함 2015. 4. 11. 16:03

 

▲반월성 벚꽃(2015.04.11)

 

 

 

'중간지대'

 

 

중간지대는
나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공간과 시간이다.
좀 더 서두르라고 다그치는 대신
잘 타이르고 토닥인다. 허리도 펴고
마음도 펴고 다리도 두드리고 머리도 주물러준다.
나에게 이런 시간과 공간이 있다는 것.
누군가는 나를 보듬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 강미영의《숨통트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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