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소리
하찮은 소리가 편안하네. 아주 유혹적이야.
하찮아도 쓸데없는 건 아닐 거야.
- 김훈의《공무도하》중에서 -
뒷걸음질
삶을 돌이켜보면
때로는 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존재의 어떤 차원에서 보면 그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의 행동이었고, 언젠가는 그것이
뒷걸음질이 아니라 앞으로 내디딘
발걸음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 말로 모건의《무탄트 메시지》중에서 -
곡선
지구가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곡선 가운데 하나가 인간이다.
균형잡힌 몸매의 유려한 곡선은 시대를 초월하여
예술가들의 찬미의 대상이었다. 사랑을 뜻하는 하트 모양을
보더라도 인간은 곡선 안에서 휴식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지막한 돌담으로 둘러싸인 구불구불한 시골길을 따라
걷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평온해진다.
곡선이 주는 치유의 효과이다.
- 황대권의《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중에서 -
복을 많이 지으십시오!
이제는
새해 인사를 드려야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은 어느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어서 내가 받는 것, 그렇다면
새해 인사말을 이렇게 고쳐 해야겠네.
새해에는 복을 많이 지으십시오!
- 법정의《새들이 떠나간 숲속은 적막하다》중에서 -
728x90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탑신석(塔身石)의 사천왕상 / 2009.12.28. 국립경주박물관 (0) | 2010.01.22 |
---|---|
연화바위솔 / 2009.10.14. 경주 (0) | 2010.01.13 |
'백률사'에서 내려오는 길 / 2010.01.08. 경주 (0) | 2010.01.08 |
곡선미 / 2009.11.01. 국립경주박물관 (0) | 2010.01.02 |
감동(感動) / 2009.12.29. 참솔 (0) | 2010.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