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2015.06.29. 경주 연꽃단지)
내가 제일 예뻤을 때
내가 제일 예뻤을 때
거리들은 와르르 무너져내리고
난데없는 곳에서
푸른하늘 같은 게 보이곤 했다
내가 제일 예뻤을 때
나는 너무나 불행했고
나는 너무나 안절부절
나는 더없이 외로웠다
- 이바라기 노리코의 시《내가 제일 예뻤을 때》(전문)에서 -
▲홍연(2015.06.29. 경주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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