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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 그림에는 여백이 있어야 한다지만 왠지 빈의자는 허전한 느낌이 든다 / 토함

토함 2016. 9. 11. 19:38

 

▲안개낀 날에 보는 노거수(2016.09.11)

 

 

 

너와 나의 인연



이토록 넓은 세상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 중에 나는 당신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또한 나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남녀의 인연이란
그래서 눈부시게 두렵고
아름다운 기적이다.


- 최인호의《인연》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