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하늘말나리(우산말나리, 소근백합) / 2010.07.10. 경주

토함 2010. 7. 12. 06:53

 

 

 

하늘말나리(우산말나리, 소근백합) [Lilium tsingtauense]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기슭이나 낙엽수림 주변에서 살며 높이가 1미터쯤 된다. 잎은 줄기 가운데서는 6~12개씩 돌려나며, 끝이 뾰족하고 긴 타원 모양이며 원줄기에서 바로 난다. 줄기 윗부분에 달리는 잎은 어긋나며 바소꼴로 조그맣다. 돌려나는 잎이 훨씬 크다. 꽃은 7-8월에 피고 원줄기 끝과 바로 그 옆 줄기 끝에 1-3개의 꽃이 위를 향해 곧추 달리며 지름은 4센티미터쯤 된다. 꽃잎 조각은 바소꼴이고 누런빛을 띤 붉은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고 약간 약간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삭과인데 3개로 갈라진다. 말나리처럼 잎이 돌려나면서 꽃이 하늘을 향하고 있어서 하늘말나리라고 부르며, 우산말나리·산채(山菜)·소근백합(小芹百合)이라고도 한다. 연한 잎과 비늘줄기를 먹는다. 꽃은 말렸다가 차로 우려 먹는다.

 

관상용으로 이용하거나 참나리와 같이 약용하고 비늘줄기는 식용한다. 한국·중국에 분포한다. 화피에 자주색 반점이 없는 것을 지리산하늘말나리(var. carneum), 짙은 노란색 꽃이 피는 것을 누른하늘말나리(var. flavum)라고 한다. <다음 백과, 네이버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