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Cucurbita spp.]
박목 박과 덩굴성 한해살이풀.
호박속 야생종은 11종이지만, 재배종은 동양호박 C. moschata, 서양호박 C. maxima, 페포호박 C. pepo, 야생호박 C. ficifolia 등이다. 영어로는 용도에 따라 파이에 쓰이는 늙은 호박을 펌프킨(사료용도 있다), 요리에 쓰는 애호박을 서머스쿼시, 요리용 늙은 호박을 윈터스쿼시·매로라고 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가 얕게 5개로 갈라진다. 꽃은 6월부터 서리내릴 때까지 계속 핀다. 열매는 품종에 따라 크기·형태·색깔이 다르다. 열매·어린 순은 식용한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다음과 같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다음과 같다.
덩굴이 굵고 땅으로 뻗으며, 센털이 있고 홈이 있다. 꽃은 짙은 황색으로 수꽃과 암꽃이 있으며, 여름철 이른아침에 핀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5개로 갈라지고, 잎맥을 따라 흰 반점이 있는 것이 많다. 꼭지는 목질화되고 5~8개의 모가 지며, 특히 과실과 접착된 부분이 넓게 확대되어 있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에서 남아메리카 북부의 열대지방, 동아시아의 다습지대부터 온대 북부에 분포한다.
줄기 단면은 둥글고, 잎은 얕게 갈라지며 담록색으로 흰 반점이 없다. 꼭지는 원통 모양으로 줄이 있어 동양호박과 다르며, 과실은 크고 표면이 매끈하다. 저온에서 잘자라며 온도가 높으면 발육과 착과(着果)가 나쁘고 맛도 떨어진다. 현재는 동양호박보다 서양호박이 선호되어 서양호박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중앙아메리카에서 남아메리카 고원 원산이며, 북아메리카·북유럽·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가 짧고 덩굴성 아닌 것도 있으며, 잎은 깊게 갈라지고 녹색으로 흰 반점이 없다. 줄기와 꼭지에 5개의 능선이 있다. 품종에 따라 과실 모양이 다르다. 냉량지(冷凉地)에서 재배된다. 북아메리카 남부 원산이며, 남유럽·아메리카 등에서 채소용·사료용으로 재배한다.
과실에 붙는 꼭지가 넓게 확대되지 않고 코르크화된다. 유일한 여러해살이풀로, 오이 재배의 대목(臺木)으로 쓰인다. 동양호박과 비슷하지만 두 종사이의 교배가 어렵다.
호박재배는 10월에 파종하여 1~3월에 수확하는 촉성(促成), 12월에 파종하여 4~5월에 수확하는 반촉성(半促成), 2월에 파종하여 6~7월에 수확하는 조숙(早熟), 4~5월에 파종하여 7~8월에 수확하는 노지(露地), 8월에 파종하여 10~11월에 수확하는 억제(抑制)재배가 있다. 호박은 일반적으로 흡비력(吸肥力)이 강하여 생육이 왕성해지기 쉬우므로 착과가 나쁘다. 자연상태에서는 암꽃 개화수의 20% 정도가 결실한다. 따라서 암꽃 개화중에 오전 9시까지 인공교배하고 개화 후 30일 전후로 수확한다. 호박은 병충해가 적은 작물로 방충제의 필요도 적고, 재배하기 쉬운 채소로서 가장 탄수화물이 풍부하며 감자류·콩류 다음으로 열량이 높다. 또 비타민 A·B·C를 다량 함유한다. 조리용으로 죽·찌개·국·수프·튀김·포타주·파이 등에 이용되고, 가공용 원료·가축 사료·관상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 밖에 오이·멜론·수박 등의 내병성접본(耐病性接本)으로 쓰인다. <파란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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