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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그 날 아침, 하늘은 그렇게 열리는가 보다 / 토함

토함 2017. 7. 13. 20:28





고통의 짐



인생길에서는
한 치 앞의 장애물도 알아차리기가 어렵다.
곳곳을 가로막는 거대한 벽 앞에서 수없이 당황하고
혹은 좌절하며, 또 멈칫거리게 된다. 가난으로 겪는
어려움이나 재해에 의한 사건, 그리고 시시로
찾아오는 질병 등 그 수는 이루
헤아리기도 어렵다.


- 김선화의《포옹》중에서 -




▲새벽 하늘(2017.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