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통발] '어구는 준비 되었습니다' / 토함

토함 2017. 12. 16. 10:33


▲통발(2017.12.15. 동해안)




'이해'와 '오해'



'이해'란 가장 잘한 오해이고,
'오해'란 가장 적나라한 이해다.
"너는 나를 이해하는구나"라는 말은
내가 원하는 내 모습으로
나를 잘 오해해준다는 뜻이며,
"너는 나를 오해하는구나"라는 말은
내가 보여주지 않고자 했던 내 속을
어떻게 그렇게 꿰뚫어 보았느냐
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 김소연의《마음사전》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