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산기름나물 / 2010.09.18. 경주 산내면

토함 2010. 9. 19. 22:56

 

 

 

산기름나물 [Peucedanum deltoideum]

 

햇볕이 잘드는 산기슭에서 자라는 산형과의 세해살이풀.

 

산기름나물·참기름나물이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가 많으며 높이는 30~9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넓은 달걀모양으로 2회 3출엽(二回三出葉)이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삼각형이고, 밑쪽으로 흘러서 날개처럼 되며 다시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결각과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집은 좁고 거꾸로 선 바소모양이다.

 

7∼9월에 백색 꽃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複傘形花序]를 이루며 핀다. 작은꽃가지는 10~15개이고 길이 1~2.5cm로 20~30개의 꽃이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달걀모양이 안으로 굽으며,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꽃받침은 삼각형이고, 열매는 편평한 타원형이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한방에서 감기·기관지염·해소·중풍·신경통 등에 처방한다. 한국·일본·중국·동시베리아·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