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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 덩치큰 호박벌이 조그만 산괴불주머니의 꽃에 매달리다 / 토함

토함 2019. 5. 5. 11:38


▲산괴불주머니의 꽃에 매달린 호박벌(2019.05.02)




맛있는 것 먹을 때



좋은 거 볼 때
맛있는 거 먹을 때

같이 보고 싶고
같이 먹고 싶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얼굴


- 고창영 시집《등을 밀어 준 사람》에 실린
시〈누구나 아는 정답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