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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딛고] 화분 속의 천사의나팔, 안간힘을 다해 위험한 고비를 넘기다 / 토함

토함 2019. 5. 10. 21:15


▲천사의나팔(2019.05.09)




숨이 막힌다



생각과 믿음에도 숨이 있다.
어떤 생각에는 숨통이 트이고,
어떤 생각에는 숨이 막힌다. 말에도
숨이 작동하고 있고, 이 숨이 생명체에게
영향을 미쳐 생명을 생성하고 유지하도록 하며,
때로는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 아름다운 창조의
말을 하면 만물이 숨을 쉬게 되는 원리다. 말-숨은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언어가 될 수 있다.


- 권수영의《나도 나를 모르겠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