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왕골 / 2010.09.17. 경주 황성동

토함 2010. 10. 9. 23:20

 

 

 

왕골 [Cyperus exaltatus var. iwasakii]

 

외떡잎식물 벼목 사초과의 한해살이풀.

 

키는 60~200㎝이며 짧은 땅속줄기에 모여난다. 잎은 너비가 8~15㎜이며 잎집[葉鞘]은 연한 갈색이다. 꽃은 9~10월에 피는데 잎모양의 포(苞)는 4~5장으로 잎보다 훨씬 길다. 꽃줄기는 길이가 20㎝ 정도이고 몇 번에 걸쳐 갈라져 전체적으로 우산살 모양을 이룬다. 논밭이나 습지에 심고 꽃줄기로 돗자리를 만든다. 왕골은 줄기를 피부(皮部)와 수부(髓部)로 분리하여 건조시킨다. 실 모양으로 가늘게 쪼개어 말린 것으로는 돗자리 ·방석 ·여름베개 ·모자 ·발 ·핸드백 ·담뱃갑 등의 수공예품을 만들며, 굵게 수부를 붙여 쪼갠 조피(粗皮)는 신 ·슬리퍼 ·바구니 등을 만든다. 왕골속은 비교적 질겨서 끈을 꼬아 마사(麻絲) 대신 쓰며 잎은 새끼를 꼬거나 누엣자리 ·깔개 등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다음 백과, 네이버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