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5 4

[달맞이꽃·월견초(月見草)] 우중의 아침산책, 비를 맞은 노란색 달맞이꽃을 담아오다 / 토함

가장 완벽하고 섬세한 만병통치 요법 창자를 비우지 않고 어찌 마음을 비울 수 있겠는가. 욕망, 그 모든 욕구는 이 몸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된다. 메스를 사용하지 않는 내장 수술, '가장 완벽하고 섬세한 만병통치 요법' 이라는 단식을 새로운 화두로 삼은 이들이었지요. - 이원규의《지리산 편지》중에서 -

[참나리·나리꽃·알나리·백합] 우중의 아침산책, 빗방울 맺힌 나리꽃을 담아오다 / 토함

분노 발작(Temper Tantrum) 정신과 용어 중 'Temper Tantrum'이라는 말이 있다. 보통 '분노 발작'이라고 번역한다. 자연적 또는 사소한 자극으로 유발되는 분노 혹은 짜증. 주로 욕구가 충족되지 않고 좌절될 때 분노를 폭발적으로 표출하는데, 울거나, 소리 지르거나, 발을 구르거나, 발길질을 하며 뒹굴거나, 펄쩍펄쩍 뛰거나, 숨을 몰아쉬면서 호흡이 가빠지거나, 몸이 뻣뻣해지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난다. - 이효근의《우리는 비 온 뒤를 걷는다》중에서 -

[조뱅이·자라귀·조바리] 조뱅이는 소계, 자객채, 자계, 자라귀, 조바리, 조방거색, 조병이 등 이름도 참 많다 / 토함

조뱅이 [Creeping thistle]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키는 20~50㎝이고, 잎은 장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다. 잎자루는 짧거나 없으며 가장자리에 작은 가시가 있고 위쪽 잎에는 거미줄과 같은 흰색 털이 있다. 연한 홍색 꽃은 7~9월경 줄기 또는 가지 끝에 지름이 약 30㎜ 두상(頭狀)꽃차례로 피며 총포(總苞)는 8열이다. 길가나 밭, 또는 논둑에 흔히 자란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식물 전체로는 감기·금창·토혈·대하증·안태 등의 치료에 사용하며 지혈제로도 쓴다. 자라귀, 조바리라고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