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0 3

[루피너스·층층이부채꽃] 루피너스의 꽃말은 '모성애, 행복, 탐욕, 공상, 상상력, 평온함' 이다 / 토함

잠깐 멈췄다 가야 해 '잠깐 멈췄다 가야 해, 내일은 이 꽃이 없을지도 모르거든.' 누군가 이렇게 적어서 보냈다 내가 답했다 '잠깐 멈췄다 가야 해, 내일은 이 꽃 앞에 없을지도 모르거든.' - 류시화의 시집《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 실린 시〈잠깐 멈췄다 가야 해〉전문 -

[후투티] 경주 황성공원 후투티가 이소하는 날, 둥지 안팎의 어린 후투티를 비교 관찰하다 / 토함

사랑하는 것과 산다는 것 사랑하는 것과 산다는 것은 서로 다른 별개의 동사가 아니며, 신체의 두 가지 상이한 상태도 아닙니다. 그저 존재의 유일한 힘이자 동일한 힘입니다. 사랑은 반증할 수도 없고 해체될 수도 없습니다. 사랑에는 논증도, 가정도, 추론도 없습니다. 그저 명백함만이 있을 뿐입니다. - 로제 폴 드루아의《내게 남은 삶이 한 시간뿐이라면》중에서 - https://youtu.be/AE58R0q2q_o

[황성공원 '후투티' 이소 장면] 경주 황성공원 숲속에는 많은 종류의 새들이 둥지를 틀고 어린 새끼를 양육하고 있다 / 토함

헌신의 대상 사실 인간은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누구나 어떤 궁극적 '헌신의 대상'을 찾는다. 자기 삶에 의미와 목적을 제공할 궁극적 가치, 지고선 같은 것이다. 그것이 신이든, 사랑이든, 사회정의든 혹은 한 국가나 정당이나 사회단체든, 또는 돈, 명예, 쾌락, 스포츠, 심지어 도박 같은 것이든, 우리의 궁극적 관심과 헌신의 대상이 되는 것은 모두 '종교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 - 길희성의《종교에서 영성으로》중에서 - '제가 교육 전문가는 아닙니다' 평생학습 도시, 교육 도시 오산으로 소문이 나면서 담당자들에게 온갖 제안이 쏟아졌다. 담당자들은 늘 겸손했다. "제가 교육 전문가는 아닙니다." 우리 직원들은 시민들의 의견을 늘 귀 기울여 들었다. 내가 처음 오산에서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했을 때, 당신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