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3

[은행나무 가로수] 추색이 곱게 물든 통일전 아침길을 달리다 / 토함

▲은행나무 가로수(2018.11.01) ▲은행나무 가로수(2018.11.01) '지금도 저는 꿈으로 살아갑니다' 지금도 저는 꿈으로 살아갑니다. 비전으로 호흡하고 꿈을 양식으로 먹으며 살아갑니다. 지금도 앞으로 이루어질 찬란한 약속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렙니다. 아무리 피곤해도 꿈 없이 잠든 적이 한..

[가을이 익어가는 아침] 단풍이 물들어 가는 가로수가 가을노래를 부르다 / 토함

▲단풍길(2016.11.07) 맨발로 잔디를 밟는 느낌 맨발로 밟는 잔디의 느낌이 좋습니다. 맨발로 거닐 때는 천천히 걷게 됩니다. 발바닥에 닿는 잔디의 느낌이 좋아서 빨리 걷게 되지 않습니다. 부드러움, 평화로움, 가볍게 찌르며 다가오는 풀의 감촉을 표현할 적당한 말이 잘 찾아지지 않습니..

노랗게 물든 가로수가 드라이버에게 선물을 주다 / 2011.10.23. 포항공대 주변 도로

‘길갓집’ -장철문 (1966~ ) 처마 밑에 빗방울들이 물잠자리 눈알처럼 오종종하다 들녘 한쪽이 노랗다 은행나무가 두 그루 세 그루 빗방울 몇이 제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뚝뚝 떨어져 내린다 남은 물방울들이 파르르 떤다 은행잎이 젖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툭툭 떨어져 내린다 반나마 깔려서 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