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9

[벚나무에 핀 눈꽃] 대릉원 미추왕릉 앞에서 만난 벚나무 눈꽃이 하얀 벚꽃처럼 예쁘다 / 토함

향기와 악취 향기 있는 사람이란 만나면 반갑고, 만나지 못하면 보고 싶고, 만날수록 정이 드는 사람이다. 금방 싫증이 나는 사람은 악취가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다. 악취는 자신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臭)에게 붙어 다닌다. - 방우달의《누워서 인생을 보다》중에서 -

[눈꽃나무] 앙상한 나무에 눈이 내려 하얀 꽃이 핀 눈꽃나무로 변하다 / 토함

▲눈꽃나무(2014.02.09) '링거 주사'가 필요하다 '쉬어야 산다' 이제까지 이 방법이 나를 만족시키지 못한 적은 거의 없었다. '놀아야 산다' 아이디어가 막혔을 때 짧은 시간 동안 쉬면서 충전하는 것은, 지쳤을 때 링거 주사를 맞는 효과와도 같다. 평소에 자주 놀아야 한다. 당신의 일상에 수..

[눈내려 좋은 날] 눈이 귀한 경주에 눈내리던 날, 온 천지가 하얗다 / 토함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 좋은 선택이라고 했는데 꽝일 때도 있고, 나쁜 선택이었는데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줄 때도 있다. 새옹지마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는지 모른다. 어떤 선택에도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선택에 대한 책임이다. - 하명희의《따뜻하게, ..

[경주 설화(雪花)] 눈이 흔하지 않은 경주에서 눈꽃을 보니 더욱 감동적이다 / 토함

황무지 황무지를 일구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들판에 말뚝을 박아 경계를 표시하는 것이지요. 삶이라는 땅은 일 년 안에 모두 일굴 수 없습니다. 인생의 넓은 황무지 중에서 올해에는 어느 부분을 먼저 일굴 것인가를 결정하십시오. - 안젤름 그륀의《머물지 ..

꽃을 보려고 갔는데 '눈꽃'을 담아왔어요 / 2010.03.07. 참솔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밤새도록 그치지 않고 아침까지 살살내리더니, 꽃을 보고싶어 안달난 일행을 심란하게 만든다. 건천을 지나 당고개을 넘어서니 비가 눈으로 바뀌어 제법 눈이 쌓여있다. 산 위를 처다보니 나무에 눈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단렌즈에 줌 기능이 없으니 '눈꽃'도 그림의 떡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