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연지] 눈내리는 날, 연꽃단지로 가다 / 토함 자각했다는 신호 불안정한 상태로 겨울을 보냈다. 지금 상황에서 불안정하다는 건 무언가를 자각했다는 신호다. 나는 하루하루를 맹렬하게 뒤흔들 새로운 무언가가 올 거라는 기대에 부푼 채로 새해를 맞았다. - 자코모 마차리올의《아이큐 50 내동생, 조반니》중에서 - ▲연꽃단지의 겨..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7.01.25
[설(雪)] 눈내리는 날, 모든 것을 내려놓은 나목(裸木)을 바라보다 / 토함 엄마의 말 엄마의 말은 언제나 똑같았다. '조심해라', '정신 차려라', '자그마한 전기 제품으로도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등등. 지긋지긋하지만, 일단 엄마의 목소리가 내 머릿속에 뿌리를 내리게 되면, 내가 어느 곳에 가더라도 항상 나를 받쳐주는 버팀나무가 되었다. 내가 아이를 낳고 엄.. 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2014.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