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21

[아침 나들이] 아침 드라브, 경주 관내를 한바퀴 돌다 / 토함

▲KTX(2017.06.30) ▲흥덕왕릉 소나무숲(2017.06.30) 6월, 그대 생각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

[능소화] 뜨거운 여름을 좋아하는 정열적인 능소화를 만나다 / 토함

▲능소화(2016.08.10) 무아경의 순례길 나는 길 위의 모든 것과 대화하기 시작했다. 나무 그루터기, 물웅덩이, 낙엽, 그리고 근사한 덩굴식물과도. 그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훈련이었다. 어릴 적에 배웠지만 어른이 되어 잊어버리고만. 그런데 신비하게도 사물들이 내게 응답하고 있었다. 나..

[우중의 능소화] 빗속을 거닐며 아름다운 능소화 꽃을 보다 / 토함

▲능소화(2016.06.24) 사랑의 숨바꼭질 누구에게나 함께 걸어가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함께 걷는다는 것은 함께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함께 숨쉬고 함께 사랑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빗물에 혼자 젖지 않고 두 사람이 함께 젖어드는 것, 그게 사랑입니다. 인생은 어쩌면 그 한 사람을 찾아 헤..

[능소화 피는 돌담장] 잠시라도 여유를 가지고 자연을 벗하며 쉬는 것도 좋으리라 / 토함

휴(休) 나도 휴식을 취하고 싶다. 내 삶에 재충전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쫓기듯 살아온 지난 세월에 미안하다.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며 한나절 여유를 가져보는 것,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보는 것, 어느 것이든 좋겠다. 그래야 생동감이 되살아날 것이고, 그래야 나의 봄을 다시 만들 수 ..

[고택] 대구 남평문씨 인흥 세거지의 고택을 보다 / 토함

▲ 대구 남평문씨 인흥 세거지 고택(2014.06.22.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남평문씨 본리 세거지) 손톱을 깎으며 아무리 잘난 사람도 오른손이 오른 손톱을 왼손이 왼 손톱을 깎을 수 없어 왼손과 오른손이 사이좋게 서로 깎아주고 다듬어줘야 해 나는 너의 거울이 되고 너는 나의 반사경이..

[능소화] '구중궁궐의 꽃'으로 불리우는 아름다운 꽃, 능소화의 계절이 시작되었네요 / 토함

▲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의 슬픈 전설을 간직한 '구중궁궐의 꽃', 능소화(2014.06.22. 대구 남평문씨 인흥 세거지) 능소화(凌霄花) [Campsis grandiflora]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 잎은 마주나며, 담쟁이덩굴처럼 줄기의 마디에 생기는 흡반이라 부르는 뿌리를 건물..

빗속에서 담아 온 능소화 / 2011.07.09. 경주 동남산

능소화 [Campsis grandiflora]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 중국 원산의 갈잎 덩굴 나무이다. 담쟁이덩굴처럼 줄기의 마디에 생기는 흡반이라 부르는 뿌리를 건물의 벽이나 다른 나무에 붙여 가며 타고 오른다. 7~8월에 가지 끝에서 나팔처럼 벌어진 주황색의 꽃이 핀다. 추위에 약하..